속초에서 1년

속초 3일 여행중 - 1일차

고윤신 2025. 5.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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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일정 

갯배 선착장 - 아바이 마을 식당가 - 설악대교 -

해변 카페 - 아바이 마을 골목 투어 - 동네 노포

 

마치 한붓긋기 하듯이 걸어서만 다녔다

 

 

나는 속초에서 1년만 살아보련다 하며 속초에서 살기 시작한지

6개월이 되었다

그렇게 가족 두사람이 속초로 와주었다

속초 고속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두사람은 우리집에 도착했다

짐을 풀기 시작.. 냉장고에 음식을 채워 넣는다

날씨가 화창하다  바쁘다 빨리 어두어지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

우리집은 청학동 로데오 거리에 있다

 

오후 2시 출발

 

1. 갯배

갯배를 타러 속초 중앙시장 쪽으로 걸어서 간다

15분정도면 된다 

         편도 요금 500원  , 속초 시민은 무료

 많은 사람이 모여야만 움직이는 건 아니다

 2대가 번걸아 가면서 운행한다

 내가 있을때는 2사람이 탑승해도 운행을 했다

 속초에 처음와서 이 근처를 몇번을 걸어다녔는데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타보니 어휴~~ 왜 안 타봤지?

 기억에 남는 체험이였다

갯배 이용 안내

 

갯배의 유래

        

2. 아바이 마을 관광 식당 거리

     갯배로 아주 짧은 거리를 이동해서 내리니

      갯배요금 정산 키오스크가 나온다

      왕복과 편도요금으로 나누어서 결제 가능

      이게 다 인가 하는 순간 사람들이 이동을 한다

      따라가 본다

      앗~~ 그 말로만 듣던 단천식당을 이렇게 오는

     거구나..

     오호라~ 여기 관광코스구나  

     단천식당 등 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상점들을 구경하다보면 그냥 걸어가진다

     그냥 걷다보면 속초 크로즈선박 여객장이

     저쪽에서 보인다

     그렇게 공원을 걸었다

     공원에는 바닷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아바이 마을 유래

 

3. 설악대교

    공원을 돌아 나오니 빨간색 설악대교가

    코앞에 있다    

    계단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서

    설악대교 위를 이마트 방향으로 내려가며

    걸었다

    대교가 끝나면 진짜  아바이 마을의

    골목이 보인다

    구불구불 걸어간다

    담장들이 낮아서 고개만 삐죽 내밀면 담장

    안을 볼 수 있다

    낮은 과일 나무 몇그루 와 오늘 저녁 밥상에

   사용할 수 있는 대파와 야채들이 심어져 있다

   현관을 열고 나오면 텃밭이라니

   계단을 오를 필요도 없고 물을 일부러 줄

   필요도 없는 텃밭

   부럽다..

   감나무에서는 감도 따서 먹을 수 있다는 거네

   좋겠다

   

설악대교

 

4. 카페 SHLTR

    오래된 골목을 빠져나오는 법은

    카페 SHLTR는 검은색 건물인데 

    검은 건물만 보면서 걷다보면

    해변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속초에 몇달 지내면서 가본 카페 중 그래도

    다시 가자고 해도 마다하지 않을 카페다

    칠성조선소도 그런 카페중 하나다

    설악산 울산바위 뷰를 가진 카페들은 또

    가자고 하면 왜? 라고 말할 것 같다

카페 SHLTR

 

5. 종가집 치킨 호프

    카페를 나와서 골목들을 걸으면서 구경을

    하다가 어딘가에서 왁자지껄한 사람들

    소리가 난다

    치킨 및 닭요리를 파는 가게에서 테이블을

    꽉 채운 소리다

    검색 결과 노포 식당이라는 단어를 찾았다

    노포??? 그럼 기다려야지

    드디어 로컬들만 아는 맛집을 찾았다고 환호했

   지만, 노포가 다 맛있는건 아니구나 ㅋㅋㅋ

    우리가 먹은 닭도리탕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서 나온건지를 납득할 수 없는 간이 다 베이지

   못한 음식이였다.

 

종가집 닭도리탕

 

그렇게 걸어서 집으로 간다

5월초의 속초는 일교차가 좀 있다

그래서 얇은 패딩이나 가디건을 챙겨서 다니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걸어다니다 보니 집에 도착후 2만보를 넘게 걸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다녔지만 발길 따라서 걸었음에도 너무나 동선이 좋았다

 

그리고 갯배선착장에 때마침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와 있었다

장관 한명에 45인승 셔틀버스가 함께 움직였다

 버스에는 기자를 비롯해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사람들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함께 움직인다는 걸 알았다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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